K-문학축제 | "한국을 읽다(Corea en palabras)", "카피툴로 우노(Capitulo Uno)"
일시: 2023.3.24.(금) ~ 2023.4.28.(금)
장소: Cervantes y Compañía (C. Pez 27, Madrid), Matadero Madrid (Pl. de Legazpi, 8), El Libro Imposible (C. Gil y Carrasco, 2, Ponferrada)
입장: 무료 (사전 예약 필수) / 사전 예약 링크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마드리드 시청 소속 마따데로(Matadero) 복합 문화센터 및 마드리드 유명 서점 세르반테스 이콤파니아(Cervantes y Compañía)와 협력해 3월 24일(금)부터 4월 28(금)까지 K-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약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작가와의 만남, K-독서클럽, 서점 내 K-문학코너 운영, K-영화 상영회, K-뮤직 콘서트 등 다양한 인접 예술 장르가 결합된 종합 문학 축제이다.
‘한국을 읽다’, ‘카피툴로 우노’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문학 행사는 다양한 지역에 편재되어 있는 문학 애호가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K-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도서의 스페인 출판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따데로 복합 문화센터, 세르반테스 이콤파니아(마드리드), 엘 리브로 임포시블레(폰페라다) 총 세 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한국 작가는 총 3인으로 한국 SF 장르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초엽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한다. ‘디스토피아 혹은 유토피아,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에서 김초엽 작가는 차별, 혐오 등 사회 문제, 미래 작가의 역할 등에 대해 논한다.
2022 맨부커상 최종 후보이자 한국의 마술적 사실주의 작가로 꼽히는 정보라 작가는 ‘외로움과 고독, 복수의 결말은?’ 제하 한국의 환상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스페인 독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황석영 작가는 스페인 내 신작 소개 및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논할 예정이며,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파이스(El País)에 소개된 ‘딸에 대하여’를 집필한 김혜진 작가는 동기간 문화원 소셜 미디어 영상을 통해 스페인 독자에게 인사를 전한다.
K-문학축제 기간 중 세르반테스 이콤파니아 서점(마드리드)에는 한국 문학 코너가 신설된다. 만화계 오스카로 알려진 하비상 수상자 김금숙 작가의 신작, 아동 문학, 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도서가 소개될 예정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일반 시민 접근성 확대는 물론, 한국 문학에 관심있는 스페인 독자들이 보다 쉽게 한국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 한국 문학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딸에 대하여’, ‘채식주의자’, ‘아몬드’를 읽고 토론하는 독서 클럽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마따데로 시네테카(Cineteca)에서 개최될 한국 영화 상영회에서는 K-문학, 웹툰 및 한국 문학계 거장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자산어보, 동주, 위대하게 은밀하게,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상영된다.
K-문학축제 프로그램
세르반테스 이콤파니아 서점 (장소: C. del Pez 27, 28004 Madrid)
엘 리브로 임포시블레 서점 (장소: C. Gil y Carrasco, 2, 24401 Ponferrada)
K-영화 상영회 (장소: Cineteca, Matadero Madrid )
K-뮤직 콘서트 (장소: Nave Una, Matadero Madrid)
K-작가 대담 (장소: Casa del Lector, Matadero Madrid)
K-만화 강좌 (장소: Casa del Lector, Matadero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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